임승관 질병청장 "미래 팬데믹 대응…국가 예방접종 체계 재정립 [신년사]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1.02 15:09  수정 2026.01.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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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미래 팬데믹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2일 신년사에서 “감염병 핵심 정보를 신속히 규명하고 위기 유형에 맞는 사회 및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감염병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비·대응·회복 전 주기에 걸친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질병관리 서비스 혁신도 제시했다. 그는 “공공 AX 사업을 통해 AI 기반 업무 지원과 대국민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만들고 질병관리 빅데이터를 구축하겠다”며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정책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예방접종 정책 전환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임 청장은 “국가예방접종 정책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백신 도입·관리 체계를 개편해 국가 예방접종 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아 청소년 HPV 예방접종과 청소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추진 방침도 함께 언급했다.


만성질환과 비감염성 건강 위해 분야에 대해서는 초고령사회에 맞춘 관리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노쇠 예방과 손상 예방 등 새로운 건강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존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기후보건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해 기후변화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건강 보호를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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