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몽골 인근에 ICBM 100기 이상 배치"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23 17:41  수정 2025.12.23 17:42

지난 9월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DF)-61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00기 이상을 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미 국방부 보고서 초안을 입수해 “중국이 몽골 국경 인근 격납고에 ICBM인 둥펑(DF)-31를 100기 이상 배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앞서 이 지역의 존재는 보고된 적 있지만 미사일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문서는 의회 제출되기 전인 초안 단계”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핵탄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2020년 9월 200여 기였던 핵탄두는 2023년 10월 500기 이상으로 늘어났다. 미군은 중국이 2027년까지 700기, 2030년까지 1000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보고서에는 “중국이 대만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며 “충분한 물량으로 대만을 타격한다면 아시아와 태평양에서 미국의 존재에 심각한 도전을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로이터는 “미국은 중국에게 군비 통제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으나 중국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전 세계 무력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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