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 수준 향상 공로
온누리호 모습.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 연구선 온누리호가 17일 열린 ‘제19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받은 ‘온누리호’는 1992년 취항한 우리나라 최초 종합해양연구선이다.
34년간 국내·외 바다를 누비며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공해상 해양생명자원 확보, 국제 공동 해양조사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온누리호는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 수준을 향상하고, 국제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온누리호의 취항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본격적인 대양 탐사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해상왕 장보고의 정신을 계승하는 상의 의미를 되새겨,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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