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김고은 '자백의 대가', 넷플릭스 비영어쇼 부문 1위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2.17 11:08  수정 2025.12.17 11:08

'자백의 대가'가 해외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글로벌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공개 2주 차에 5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포함해 대만, 베트남, 인도, 튀르키예, 케냐, 볼리비아, 페루 등 총 39개 국가에서 글로벌 톱 10 리스트에 올랐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분),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윤수가 모은이 내건 ‘자백의 대가’를 실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은은 자백을 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죽이지 못한 치과 의사 부부의 아들을 대신 죽여달라는 제안을 한다. 살인 혐의를 벗기 위해 살인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에 처한 윤수가 진범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절박한 모습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의료 봉사 현장에서 공허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은의 스틸은 그의 과거 상처를 떠올리게 한다. 안윤수 남편의 추모 전시회를 찾은 백동훈(박해수 분)의 스틸은 그가 그곳에서 발견하게 될 단서와 진범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을 포착한 스틸들도 공개됐다. 윤수와 모은을 위협하는 진영인(최영​준 분)의 모습으로 마침내 숨겨져 있던 진상이 드러나는 가운데,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은의 모습은 두 사람의 위험한 거래와 자백의 대가의 실체를 암시한다. 이를 지켜보는 백동훈과 장정구(진선규 분)의 표정 역시 긴박하게 흘러가는 상황을 느끼게 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