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우수기관 2곳 시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16 11:00  수정 2025.12.16 11:00

전남 동물위생시험소·고려비엔피 선정

총 71개 기관 참여…진단 표준화 추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질병진단능력 도관리 우수기관 2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우수기관 단체 모습.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축질병 진단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기관 간 진단 표준화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올해 우수기관 2곳을 선정해 15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검증된 표준시료를 가축병성감정기관에 배포한 뒤 진단 정확도 등 검사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지방정부 시·도 가축방역기관 46곳과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 25곳 등 모두 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와 소해면상뇌증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브루셀라병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과 돼지유행성설사와 뉴캣슬병과 병리진단 등 14개 항목이다.


종합 결과 지방정부 가축방역기관 46곳 가운데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본소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 25곳 가운데서는 고려비엔피가 평가 전반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가축질병 진단 정도관리는 진단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진단 표준화를 위한 필수 제도”라며 “표준화된 진단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가축질병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