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보호자 100여명 참여한 ‘도담도담 캠프 시즌2’
게임·해커톤 등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진행
다국어 교재·외국어 스태프 배치로 교육 접근성 강화
카카오페이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금융교육 ‘도담도담 캠프 시즌2’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담도담 캠프 시즌2’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담도담 캠프’는 카카오페이의 양육지원사업인 ‘도담도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보호자의 디지털 금융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디지털 금융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수도권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부모 100여명이 참여했다.
중국·몽골·베트남·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보호자들이 함께해 하루동안 금융 지식을 쌓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은 디지털 금융의 기본 개념을 쉽게 전달하는 특강을 비롯해 게임형 미션 활동, 금융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해커톤 등 체험형 교육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커톤에는 카카오페이의 10대 전용 서비스인 ‘틴즈넘버’ 프로덕트 매니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멘토링을 제공했다.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의 보안 관리와 금융사기 예방법을 소개하고, 카카오페이의 ‘글로벌 홈’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활용법을 교육했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재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스태프를 배치했다.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바이브코딩’ 실습을 통해 자녀 용돈관리 템플릿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양육지원기금 5억원을 조성해 의료서비스와 디지털 금융교육, 부모교육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ESG부문장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다문화가정 보호자들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 적응하고, 자녀들에게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캠프였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카카오페이와 협력하여 포용적 금융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도담도담 캠프 시즌2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디지털 금융을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