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개소 앞두고 운영 방향·지원 프로그램 공유
1기 21개사 참여…투자사 5곳과 1대 1 미팅 진행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전경.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1일 전북 익산시에 있는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2월 개소를 앞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의 운영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기술 기반으로 친환경 소재와 식품, 바이오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분야로, 기술 기반 벤처기업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1기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21개사와 스케일업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등 투자사 5곳이 참석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캠퍼스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대학, 지방정부와의 협업 사항을 안내하고 향후 사업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투자설명회에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투자 중이거나 지역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사가 참여했다. 입주기업 가운데 5개사가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발표했고, 발표 이후에는 투자사와 1대 1 미팅을 진행했다.
입주기업은 향후 사무공간 제공과 함께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험·분석 장비 활용, 사업화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창업 컨설팅과 전문가 멘토링, 기술이전, 해외 진출, 대기업 협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벤처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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