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명가가 어쩌다가’ 삼성화재, 팀 최다 타이 8연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2.11 22:52  수정 2025.12.11 22:52

8연패에 빠진 삼성화재. ⓒ KOVO

배구 명가 삼성화재가 팀 최다인 8연패 부진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1-3(20-25 29-27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팀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패하면서 시즌 전적 2승 12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화재다.


특히 과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현대캐피탈전에서도 10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월부터 10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김우진이 2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으나 외국인 선수 아히가 6득점에 그친 것이 패배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포인 레오가 양 팀 최다인 3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 팀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0-25 25-15 21-25 25-18 15-9)로 꺾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2승 2패(승점 33)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