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피트 알론소, 메츠 떠나 볼티모어행…5년 1억 5500만 달러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2.11 08:50  수정 2025.12.11 08:50

피트 알론소. ⓒ AP=뉴시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북극곰' 피트 알론소(31)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벗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다.


MLB닷컴은 11일(현지시간), 알론소의 이적을 보도하며 볼티모어와 5년간 1억 5500만 달러(약 2272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다만 볼티모어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연평균 31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역대 1루수 가운데 최고액이다. 알론소는 올 시즌 메츠에서 타율 0.272 38홈런 126타점의 괴력을 선보였고,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차지하며 몸값을 높였다.


앞서 알론소는 올해 2월 전 소속팀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1년 뒤 FA 선수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고, 알론소가 이 권리를 행사하며 자유계약 시장에 나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