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숨을 안 쉰다"...70대女 온몸 멍투성이, 범인은?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2.11 06:53  수정 2025.12.11 06:55

자녀 2명,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입건 조사중

70대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자녀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쯤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출동 당시 소방대원은 A씨의 몸 곳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검안의 판단 등을 토대로 폭행 정황이 있었다고 판단해 40대 자녀 2명을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측은 "가정폭력 관련 112 신고는 이전에 없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