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당·대통령실,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최소화 범위 추진' 공감대"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12.07 15:53  수정 2025.12.07 15:53

"당서 진행 중인 내용은 통일된 안 만드는 과정"

우상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11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여권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위헌 소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간에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당과 대통령실 간에 이견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우 수석은 "당과 대통령실 간에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데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한다"며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내용들은 당에서 여러 가지 내부 견해 차이들을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된 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은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법률안과 관련해서는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3일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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