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한 달 앞으로…삼성 노태문·LG 류재철, '첫 마디' 관심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12.08 07:00  수정 2025.1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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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려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 중국·유럽 기업들 총출동

노태문(왼쪽)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 ⓒ각 사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박람회인 'CES 2026'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이 무대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어떤 미래 비전을 내놓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6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중국·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제품과 기술력을 과감히 드러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더 퍼스트룩'을 통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노태문 사장은 대표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과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 내년도 사업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AI로 일하고 AI로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지난 9월 IFA 2025에서도 "단순히 프리미엄 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메스티어와 엔트리급까지 AI 기술을 확산시켜 AI 대중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AI Home' 구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CES는 노 사장이 정식 DX부문장으로 선임된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서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삼성 주요 계열사도 행사에 맞춰 집결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윈 호텔 내 개별 부스에서 글로벌 고객 미팅을 진행할 전망이다.


류재철 사장은 이번 LG그룹 연말 인사에서 CEO로 승진한 이후 첫 연단에 오른다. 그는 1월 5일 오전 8시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LG전자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표 연사로 나서는 류 CEO는 'Innovation in tune with you'(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LG전자는 집·모빌리티·상업공간 등 서로 다른 생활 영역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고, 조율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다. LG 계열사 CEO들 역시 CES 2026을 찾는다. 이번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문혁수 LG이노텍 CEO와 유임이 결정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가 CES 현장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 전기차(E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1년 차세대 대형 OLED를 발표한 이후 매년 대형 OLED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고객사 전용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CES는 '혁신가들의 무대'(Innovators Show Up)를 주제로 AI, 로봇, 양자기술, 블록체인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모두 모인다. 기조연설은 리사 수 AMD CEO, 양위안칭 레노버 CEO, 롤랜드 부시 지멘스 AG 사장 겸 CEO, 조 크리드 캐터필러 CEO 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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