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장애인기능대회 입상자 간담회…고용정책 의견 공유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2.03 11:54  수정 2025.12.03 17:50

고용노동부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5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5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구제작 직종에서 금상을 받은 지적장애인,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직종에서 금상을 받은 자폐성장애인, E스포츠 분야에서 금상을 받은 중증 지체장애인, 한지공예 직종에서 동상을 받은 청각장애인 등 입상자 44명과 가족 및 사업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입상자들은 그간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전하고 장애인 고용정책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입상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며 장애인 누구나 일자리를 통해 세상과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장애인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노동부는 장애인 일할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 역대 최대 장애인 일자리 예산을 편성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과 사업주 의무이행 지원 강화, 맞춤형 직업훈련 확대, 고용유지 지원 등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차별 없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김 장관은 “일하고 싶은 사람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항상 옆에서 함께 하겠다”며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직무 역량을 키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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