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내모습그리기 우수작 KTX 오송역서 전시…14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이 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품들을 1일부터 14일까지 KTX 오송역사 내 전시한다. 사진은 오송역사 내 전시 모습.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을 이달 14일까지 KTX 오송역사 내에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화문역, 이란 테헤란에서 진행된 국내외 전시에 이어, 정부세종청사 인근 교통 요충지인 오송역에서 개최돼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우주경찰관이 된 나의 모습’, ‘우주에서 피어나는 미래’, ‘세상을 앞서가는 코딩기술자’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상상한 다양한 미래 직업 세계를 담은 총 62점의 우수작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진로 탐색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폴리텍대학은 2009년부터 매년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를 개최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9309명이 참가해 역대 참가자만 20만6000여명에 이른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서울과 테헤란 전시에 이어, 오송역에서 더 많은 시민과 KTX 이용객에게 어린이와 청소년의 다채로운 상상력과 꿈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한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