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지역산업 균형발전 기여 공로로 대통령 표창 수상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1.24 07:26  수정 2025.11.24 07:26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3일간의 열기 속 폐막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혁신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정책 박람회다.


2022년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개최되며 지역의 미래 비전과 다양한 실천 사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엑스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국민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하며 새 정부 균형성장 정책의 비전과 방향성을 한눈에 조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엑스포는 'K-BALANCE 2025'를 슬로건으로 3일간 진행됐다. 정부·지자체 관계자, 기업인, 청년, 지역 주민 등 총 6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지방시대 정책과 지역별 혁신 성과를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전시관에서는 산업통상부에서 RE100과 AX로 변화될 지역산업의 비전을 지역산업관에서 대형 파노라마 영상으로 제시했다. 또 부대행사로는 이연복·송하슬람·김태성·김병묵 등 국내 대표 셰프 4인이 5극 3특 지역 식재료로 개발한 요리를 선보인 및 '5극 3특 미식회'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문화상품인 '뮷즈(뮤지엄 +굿즈) 전시'와 퀴즈·게임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한 '17개 시·도 굿즈 전시'도 관람객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며 지역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한편 KIAT는 기념식에서 지역산업 균형발전과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KIAT는 그동안 지역 주도의 산업전략 고도화, 지역특화산업 육성, 지역산업진흥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엑스포 담당자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을 한 데 이어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것은 KIAT의 노력이 국가 균형발전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울산광역시와 유관기관,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지방시대의 성공은 결국 산업과 기술, 인재를 아우르는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KIAT의 역할과 노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산업의 성장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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