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루머 확산에 법적 조치…폭로자 “모두 진실, 겁나서 거짓 해명”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1.19 15:33  수정 2025.11.19 15:33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 유포 관련해 3차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19일 "이이경 게시물 작성자에 관해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대응을 진행했다"며 "3일 사건을 인지하고 고소장을 제출한 후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으나, 피고소인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기관 수사를 거쳐 사건이 종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 중이며, 결과가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작성자 및 유포자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배우와 소속사의 피해가 극심하였고, 해당 행위에 대하여 국내외를 불문하고 처벌을 받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이경의 사생활을 주장하며 폭로 글을 올렸던 A씨는 SNS에 다시 글을 올려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그는 "겁이 나서 모든 걸 거짓이라고 말했다"며 고소나 금전적 문제가 생겨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 거짓 해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AI로 만든 사진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내가 공개한 자료는 모두 실제"라고 주장하면서도, 논란이 더 확산되길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또 "다른 피해자들의 용기가 AI 의혹으로 훼손될까 걱정돼 다시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소개하며 이이경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메시지, 셀카 사진, 음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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