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인천~오비히로 노선 신규 취항…12일 운항 개시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1.11 15:46  수정 2025.11.11 15:46

11일 인천공항서 공동취항식 개최

에어로케이항공이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천~오비히로 노선 취항식을 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이 인천~오비히로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섰다. 해당 노선은 12일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공동취항식을 개최했다.


공동취항식에는 에어로케이항공 임직원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일본 현지 정부 및 공항 관계자, 여행업계와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현지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다졌다. 이바라키현청 영업전략부와 공항대책과 관계자, 오비히로시청 과장보좌, 홋카이도에어포트주식회사 및 홋카이도서울사무소 관계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이 한일 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인천-오비히로 노선은 홋카이도 도카치 지역을 연결하는 첫 정기편으로, 겨울철 눈축제와 온천 관광 등 계절별 여행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인천-이바라키 노선은 도쿄 북부 관동지역의 이바라키공항으로 향하며, 수도권 접근성과 합리적인 운임을 동시에 갖춘 실속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와 인천 두 공항에서 오비히로와 이바라키 노선을 운항함으로써 중부권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일본 지역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 기반의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한·일 간 균형 있는 노선 운영을 실현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발 오비히로 및 이바라키 노선 개설은 청주와 인천을 잇는 양 축을 기반으로 한·일 양국의 지역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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