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에서 꿈으로’…청소년 위한 농생명 진로 미니 페스타 열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11 11:00  수정 2025.11.11 11:00

농진청, 15일 농업과학관서 개최

청년농 창농 사례·체험 프로그램 마련

‘2025년 농생명 진로 미니 페스타’ 프로그램 포스터.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15일 전북 완주 농업과학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농생명 진로 미니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다양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생명 분야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제는 ‘씨앗에서 꿈으로: 나의 농업 진로 탐색기’다.


행사는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전시·체험 ▲기획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농부사관학교연합회원 5명이 ‘청년 농부, 나의 창농 일지’를 주제로 각자의 창농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엽채류, 쑥, 딸기, 포도·복숭아, 표고버섯 등 다양한 작목으로 창농하며 겪은 현실적인 문제와 실패 극복, 도전 경험을 공유해 예비 청년농업인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 관련 진로와 직업을 알리는 전시·홍보 공간이 마련되며, 진로 적성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나의 디엔에이(DNA) 찾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지역별 농산품 전시, 친환경 가방(에코백) 제작, 쑥 향을 담은 휴(休) 주머니 만들기 체험, 농산물 퀴즈쇼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성휴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미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로·취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