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순자산 2500억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1.11 09:33  수정 2025.11.11 09:34

연초 이후 16배 급증…개인·기관 중심 자금 유입

수익률 전 구간 코스피 앞질러…연초 이후 120%

주도주 중심 포트폴리오…테마 순환에 성공적 대응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순자산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자산운용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투자하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순자산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0일) 기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순자산은 26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개인·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최근 한 달 동안 1150억원 이상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 161억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은 16배 증가했고, 하반기에만 1700억원 이상 늘었다.


가파른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는 뛰어난 성과가 꼽힌다.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의 수익률은 ▲최근 1개월 15.29% ▲3개월 32.54% ▲6개월 74.55% 등이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2.81%, 26.89%, 58.04%)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0.52%로, 코스피(69.75%) 대비 약 2배 높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액티브 포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한 AI 전력 인프라 테마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ESS(에너지저장장치) 모멘텀이 부각돼 신규 편입한 종목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테마의 비중을 높게 가져갈 경우 상승 국면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증가하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 부연했다.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는 시장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장점이다 편입 비중이 높은 종목들의 3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136.26%) ▲삼성전자(40.11%) ▲효성중공업(89.41%) ▲HD현대일렉트릭(75.26%) ▲레인보우로보틱스(45.24%) 등에 달한다.


최근 편입한 ESS 테마의 삼성SDI와 엘앤에프는 한 달 동안 각각 44.50%, 64.02% 상승했다. 이는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가 빠르게 변화하는 테마 순환 흐름에서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특히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마와 종목을 선별, 구조적 성장 산업과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게 강점이다. 현재 ▲AI 전력 인프라 ▲ESS ▲파운드리 테마의 주요 종목을 액티브 포트폴리오로 편입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시장 상승세가 다소 과열된 만큼 전력 인프라 기업 일부에서 차익실현을 진행하고 조정이 있을 때마다 모빌리티와 ESS, 파운드리 등의 테마에 부합하는 종목들을 편입해 성과를 방어했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크고 수급이 원활한 종목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주도주 및 주도 테마를 로테이션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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