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전 총장 "이대로면 전쟁 안끝나…유럽군 파병해야"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지난 9월 23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AP/뉴시스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북한·중국·이란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한 포럼에 참석해 “러시아가 세계의 평화를 깨기 위해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들은 중국과 북한, 이란과 협력하며 군사 협력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에 의한 평화 원칙을 지키면서 이들의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며 “최근까지 러시아가 나토 전체 회원국보다 많은 탄약을 생산했지만 최근 우리가 이를 뒤집었다. 동맹 전역에서 수십 개의 공장을 동원해 엄청난 양의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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