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박사 박동인이 만든 육지함초 ´동인초´ 열풍

손은수 기자 (dmstn0467@paran.com)

입력 2009.05.08 13: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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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생식물 ´함초´를 집에서 재배 가능케 ´성공´

푸릇푸릇한 함초가 자란 묘판을 들어보는 함초박사 박동인씨.

그동안 바닷가 염전주위나 뻘밭에서 자라던 염생식물인 함초(일명 퉁퉁마디)를 이제 집에서 누구나 손 쉽게 먹을 수 있는 ‘동인초’ 로 재배하는데 성공한 사람이 있어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내 최초로 함초를 식품화에 성공, 2004년 농림부와 행정자치부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에는 뉴스메이커에서 선정한 한국을 빛낸 CEO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바로 ‘함초박사’ 로 널리 알려진 박동인(57·해남)씨.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함초는 염생식물로 그 효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공제품 외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다.

어린 동인초(함초)싹을 생식해보는 박씨와 식품화에 성공한 그의 함초 상품

바닷가 함초에서 육상 동인초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함초 전문가로 인정을 받고있는 박씨가 이문제를 해결하고 바닷가를 벗어나 상추를 재배하듯 텃밭은 물론 가정집 베란다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함초를 재배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박씨는 “천연소금인 함초의 효능은 많지만 짜다는 점 때문에 함초 효능이 반감된다는 점을 알았다” 며 “어떻게 하면 짠 성분을 줄일 수 있을까를 두고두고 고민하던 중 바로 육상재배법을 고안해 냈다” 고 밝혔다.

박씨의 함초 육상재배법은 “50년 된 부엽토와 퇴비화 된 함초를 묘판에 깔고 함초씨앗을 파종한 후 갯벌이나 상토를 뿌린 후 충분한 수분량을 맞춰주면 2개월이면 어린 순과 줄기를 생식 등 다양한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고 말하고 있다.

이 육상재배 된 함초를 ‘동인초’ 라고 이름 붙인 박씨는 “동인초의 장점은 짜지 않은 기능성식물이다” 고 강조하고 “동인초(육상함초) 는 어린 새싹으로 먹어야 효과가 확실한 만큼 하우스에서는 일년내내 재배가 가능하다” 고 한다.

씨앗을 뿌린지 얼마되지 않은 동인초 묘판을 설명하고 있다.

박씨는 집 옆 야산에서도 동인초를 재배하고 있었다.

함초박사 박씨는 또다른 역작 ´천문동´ 의 세계를 열고 있었다.


박씨는 “함초의 육상재배 성공으로 우리나라 식품업계에 새로운 식자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함초 관련 식품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밝힌 박씨의 묘판에서는 지금 파릇파릇 함초가 자라나고 있다.

한편, ‘동인초’ 는 기존 함초에 비해 염도가 절반으로 낮아 거리낌 없이 함초의 효능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함초는 어린싹이나 어린잎이 아니면 먹지말라” 고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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