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험지구, 228개교 4332개 시험장서 11만4158명 수능 응시
감독관 등 시험 관계요원 총 1만9793명…예비소집 시 '수험생 유의사항' 배부
2025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14일 3학년 학생들이 답안지에 이름을 적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서울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응시생이 총 11만4158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7일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에 따르면 서울에선 11개 시험지구, 228개교 4332개의 시험장에서 11만4158명이 수능에 응시한다.
수험생 중 재학생 비율은 55.4%(6만3283명)로, 53.6%였던 2025학년도(5만9325명)보다 3958명 증가했다. 반면 졸업생은 40.9%(4만6679명)로, 42.9%였던 작년(4만7547명)보다 868명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은 3.7%(4196명)로, 지난해(3.5%·3862명)보다 소폭 늘었다.
남학생 비율은 52.1%, 여학생은 47.9%로 작년(52.2%·47.8%)과 비슷했다.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서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도 운영한다.
시험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총 1만9793명이다.
시교육청은 수험생 예비소집 시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감독관 대상 교육을 사전에 반복 실시하는 등 수험생과 감독관 모두가 공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험생은 유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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