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자녀·신하연·신동원 남매, LUCY와 함께한 무대 '눈길'
‘MBC 대학가요제’가 세대를 잇는 음악 축제로 13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MBC
26일(일) 방송된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는 부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아치잔디공원에서 펼쳐진 본선 무대를 담았다.
전 세계 115개 대학, 약 2000여 명의 대학생 중 본선 무대에 오른 11팀이 창작곡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윤상, 이적, 박칼린, 이원석(데이브레이크), 이영현, 육중완, 김용준(SG워너비)이 참여해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학가요제의 부활을 축하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이어졌다. 2005년 대상 수상자 EX의 이상미를 비롯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힛지스(HITGS), 아이덴티티(idntt), 다이나믹 듀오 & 신스(SINCE), 우즈(WOODZ), 이무진, 루시(LUCY) 등이 참여해 역대 수상곡을 재해석했다.
특히 고(故) 신해철의 자녀 신하연, 신동원 남매가 LUCY와 함께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이자 신해철의 대표곡인 ‘그대에게’가 울려 퍼졌는데, 이날 무대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된 신해철의 실제 목소리가 함께했다. 노래 시작 전 '넥스트유나이티드'가 개발한 기술을 통해 구현된 고인의 목소리가 보는 이들의 옛 추억을 소환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카덴차, 금상은 H.i.M과 Y507, 은상은 김가연, 동상은 초동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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