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AI 통해 위험 상황 감지
IoT 센서로 화재시 초동 대응 가능
에스원 직원이 호텔 담당자에게 복도에 설치된 CCTV를 안내하고 있다. ⓒ에스원
숙박 업소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원은 자사의 호텔 보안 관리 솔루션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원은 호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SVMS’ ▲IoT 센서 기반 실시간 화재 감지 시스템 ‘블루스캔’ ▲응급 상황 대응력을 강화하는 ‘AED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호텔의 특성상 인력이 부족한 시간대에는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객실과 로비, 복도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외부인의 무단 침입이나 투숙객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스원의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SVMS는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호텔 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통제한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객실과 로비 등 다중이용시설 내 외부인 무단 출입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도난, 폭행 등 상황을 자동 감지해 알림을 발송함으로써 신속한 중재로 사고 확산을 방지한다.
에스원 직원이 호텔 상황실에서 CCTV 운영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에스원
실시간 화재 감지 시스템을 통해 화재 위험에 대응할 수도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국내 숙박시설의 화재 건수는 2020년 275건에서 2024년 335건으로 최근 5년간 22%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같은 기간 126% 급증했다.
에스원의 블루스캔은 전기차 충전소, 흡연구역, 기계실 등 화재 위험 구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유무를 즉시 감지한다.
건물의 주요 설비에 부착된 IoT 센서가 화재 발생 신호를 감지하면 스프링클러 작동 상태와 건물 화재 수신반 상황까지 확인해 실제 화재 상황일 경우 바로 소방서 신고 조치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고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에스원은 설치 후 방치되는 AED 관리 부실 문제도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로 해결, 응급 상황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사용법 교육 부족으로 인한 낮은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무상 교육도 지원한다.
에스원 AED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은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AED 본체 및 부속품의 사용 가능 여부, 사용연한, 현재 위치 등을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ED 본체 전원 이상이나 장비 이탈과 같은 중요 이벤트 발생 시에는 SMS, 이메일, 앱 푸시를 통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안정적인 관리를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AED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통해 관리 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완벽한 응급 대응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며 “호텔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투숙객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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