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참고인 조사…북한 무인기 의혹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5.10.24 11:24  수정 2025.10.24 11:25

작년 5월 김용대 만나 북한 무인기 침입 사태 대응 합동훈련 제안

당시 수방사·드론사 후방지역 테러 대비 전술토의 목적 드론사 방문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4일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외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사령관은 작년 5월 김용대 당시 드론작전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무인기 침입 사태에 대응한 합동 방공 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전 사령관은 수도권에서 대응 훈련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다른 방안을 찾아보자고 했고 이후 진전된 내용이 없었다고 한다.


앞서 수방사가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작년 5월23일 '수방사·드론사 후방지역 테러 대비 전술토의 목적'으로 드론사를 방문했다.


북한 무인기 침투 시 대응을 위한 합동훈련은 작년 3월27일과 6월20일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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