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핼러윈 기간 이태원·홍대·성수 등 차량 통제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24 11:03  수정 2025.10.24 11:03

지자체와 협력해 인파 밀집에 따라 단계별로 차량 통제 예정

집중관리 기간 일평균 230여명 인력 배치해 주요 교차로 교통 관리

다중운집 인파사고 대비해 배치된 경찰.ⓒ연합뉴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경찰이 내달 2일까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홍대·성수·명동 등 주요 번화가 일대에서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인 내달 2일 중 24∼25일, 31일∼내달 1일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파 밀집에 따라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통제 구간은 용산구 이태원로(이태원 입구∼제일기획교차로)와 마포구 잔다리로(삼거리포차∼상상마당), 중구 명동거리(삼일대로 입구∼중앙우체국 앞), 성동구 연무장길(대림창고교차로)이다.


우선 '보행 주의' 1단계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불법 주정차와 장애물을 관리한다. '혼잡' 수준인 2단계에서는 차량을 일부 통제하고 긴급 차량의 비상 통행로를 확보한다. '매우 혼잡'한 3단계의 경우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보행자 위주의 안전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인파가 갑자기 몰리는 때는 단계별 구분 없이 진입 차량을 즉시 통제한다.


서울청은 집중관리 기간 일평균 23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주요 교차로의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주변 지역의 교통 통제 시간, 일방 보행 통행로 등을 미리 확인하기를 바란다"며 우회를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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