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자재 0.88%, 시장 시공 가격 0.30% 올라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설자재 가격이 상반기 대비 평균 0.83% 상승했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3일 올해 하반기 정부 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자재 5936개 품목, 시장 시공 가격 581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발표했다. 공통 자재는 평균 0.88%, 시장 시공 가격은 평균 0.30% 올랐다.
최근 시중노임단가는 상승한 반면, 건설공사비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가격 안정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가격 조사는 지난 7월부터 민관협업전담팀과 합동으로 가격조사 및 검증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11월 1일 기초금액 발표 공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조사된 시설자재가격은 나라장터와 공사원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공개된 가격은 나라장터를 통해 질의 및 의견제시가 가능하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건설경기 활성화와 정부 시설물의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적정공사비 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장가격이 적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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