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드림하이’가 시즌3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
공연 제작사 아트원컴퍼니는 23일 “쇼뮤지컬 ‘드림하이 리부트’가 2026년 7월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뒤, 9월 일본에서 공연한다”면서 “이후 국내, 해외의 다양한 도시에서 투어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트원컴퍼니
‘드림하이’는 2011년 KBS 드라마를 원작으로 청춘의 꿈과 열정을 노래한 작품이다. 음악과 춤을 통해 성장하는 기린 예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당시 케이팝 열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은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초연했고, 2025년 시즌2 ‘어게인(Again) 드림하이’로 공연됐다.
시즌3에 해당하는 ‘드림하이 리부트’는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아트원 컴퍼니가 다시 한번 제작을 맡는다. 아트원 컴퍼니는 “작품의 상징적인 메시지인 ‘누구든지 마음 안에 꿈은 존재한다’라는 주제를 발전시켜 폭발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청춘의 열정을 무대 위에 다시 피워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하 아트원 컴퍼니 대표·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 쇼뮤지컬 ‘드림하이’ 초연과 2025년 ‘어게인 드림하이’ 일본 공동 기획,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 창작 IP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해 왔다. 김은하 대표는 “‘드림하이 리부트’에 ‘꿈’이라는 주제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새로운 시작의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겠다”라며 “세계 시장에서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작곡가이자 ‘피지컬 100’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김성수 음악감독이 합류한다. 또한 세븐틴 ‘손오공’, 방탄소년단 ‘아이 니드 유’(I NEED U)의 안무가로 유명한 최영준 안무 감독이 총안무를 맡는다.
‘드림하이 리부트’는 올해 12월 글로벌 오디션 공고를 시작으로, 2026년 2월 본격적인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주역을 발굴한다. 이번 오디션에는 유니버셜 뮤직 재팬이 참여하면서,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트원 컴퍼니는 차기 프로젝트인 뮤지컬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유니버셜 뮤직 재팬과 한일 공동 제작 형식으로 기획 중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