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 상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09’ 콜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이번 확충으로 자살 위기상담 대응 인력이 40명 늘어나면서 상담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3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상담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고위험군 발굴과 위기대응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1센터 정원 100명 외에 새로 개소한 2센터 정원 40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상담 인력은 140명으로 확대됐다. ‘109’ 상담전화는 2024년 기존의 1393·129 등으로 분산돼 있던 자살예방 상담체계를 통합해 개통한 번호다. “하나의 생명도(1) 자살 없이(0) 빨리 구하자(9)”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담 인입 건수는 2023년 월 1만8304건에서 2024년 2만6843건, 올해 상반기 2만8416건으로 급증했다. 복지부는 상담사 확충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담일지 자동화, 위기신호 조기 감지 시스템 도입, 상담사 힐링 프로그램 등 소진 방지 대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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