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WHE 2025, 역대 최대·최고 수준 글로벌 수소 컨퍼런스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0.22 08:00  수정 2025.10.22 08:28

내달 4~7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서 개최

주요국 장·차관급·국제기구 대표 등 연사로 대거 참석

주요 수소선도국가 정책 공유…비즈니스 협력 기회 발굴

지난해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 2024 글로벌포럼 모습.ⓒ한국수소연합

한국수소연합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다음달 4~7일 'World Hydrogen Expo(WHE) 2025'(공동조직위원장 :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를 개최한다.


WHE 2025는 전 세계 수소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이벤트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가 통합돼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Leadership & Market Insight(주요국 정부·산업계의 수소정책·산업동향 발표) ▲Hydrogen Deep Dive(국내외 주요 기업·전문가의 수소 기술개발 동향·산업전략 논의) ▲Country Day(3개 국가의 주제별 수소산업 발표)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제 공조 강화를 통한 글로벌 수소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국 정부·산업계 수소정책·산업동향 파악…비즈니스 기회를 발굴


IEA 'Global Hydrogen Review 2024'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책 기반의 수요 창출(demand creation)이 필수적이다.


기술개발만으로는 시장 확대가 어렵기 때문에 각국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과 제도 설계가 산업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음달 4일 개최되는 Leadership & Market Insight에서는 주요 수소선도국가들의 고위급 정부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국가별 수요와 공급 창출 정책을 소개한다.


우선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수소 수입국의 수요 창출 전략이 발표된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제1차 수소경제이행기본계획 수립 이후 추진된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CHPS)와 인증제 도입 등 수소경제 정책의 진전과 향후 로드맵을 공유한다.


일본은 2030년 시행 예정인 '수소사업화법(Hydrogen Business Act)'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입찰시장 개설과 CfD(차액정산계약)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독일은 2023년 3월 개정된 EU 재생에너지지침(RED Ⅲ)의 이행전략과 연계해 국가수소전략(National Hydrogen Strategy)의 보완 방향과 유럽 내 수소시장 통합 추진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어 공급국 세션에서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수소 공급국들의 공급전략이 소개된다.


마켓 인사이트는 정책·시장·기술이 결합된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제시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연사로 나서 청정수소의 글로벌 표준화 전략을 소개해 신규시장 진입과 기술 수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 창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동향이 소개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주요 국가 및 대륙에서 추진 중인 청정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및 공급망 확보 등의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WORLD HYDROGEN EXPO 2025 로고.ⓒ한국수소연합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투자동향 파악…대량 수요창출전략 논의


컨퍼런스 2일차에는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수소 기술개발과 산업 전략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Hydrogen Deep Dive가 열린다.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과 전략적 투자 동향을 조망해보는 글로벌 비즈니스 아웃룩 세션에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에서 글로벌 수소시장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소개해 새로 주목해야 할 수요와 공급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국제에너지재생기구(IRENA)는 청정수소 해외자원 개발 동향과 전망을 ▲OECD는 글로벌 청정수소 프로젝트와 투자동향을 ▲한국전력거래소는 동북아의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동향과 전망을 ▲H2글로벌은 유럽의 청정수소거래 플랫폼 운영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청정수소 프로젝트와 투자 동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돼 대륙별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어지는 청정수소의 대량 수요창출 전망 발표는 산업계별로 글로벌 청정수소의 수요를 미리 가늠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회가 돼 주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업계의 청정수소 활용 전략과 방안을 ▲아람코(Aramco)는 블루수소를 활용한 정유업계의 청정수소 창출전략을 ▲블룸에너지(Bloom Energy)는 AI의 사용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성장에 대응한 청정수소 수요창출 전략 등을 각각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수소위원회의 사회로 수소가격 안정화와 경제성이 수요 확대에 미치는 영향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호주·캐나다·영국 3개국 주제별 수소산업 강점 발표


호주, 캐나다, 영국 등 3개국이 각각 추진 중인 국가수소정책과 특화된 기술 등 사업 동향을 소개하는 Country Day는 12월 4~5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글로벌 청정수소 허브로 발전 중인 호주는 양국 간의 청정수소 공급 마스터플랜 등을 발표해 생산 프로젝트의 공동 참여방안을 논의한다.


청정수소 강국인 캐나다도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우수한 사업 여건과 정부의 전략적인 정책 지원 등을 소개하면서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발표한다.


그리고 청정수소를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축으로 설정한 영국은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 수요확대 등의 국가수소전략을 소개하면서 분야별로 비즈니스 기회요인을 소개한다.


김재홍 WHE 2025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수소 전문 국제 컨퍼런스가 되도록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준비를 했다"며 "수소 주요국가들의 정책방향을 공유하면서 국제기구와 글로벌 산업계가 공급 및 수요창출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함께 논의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HE 2025는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WHE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수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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