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나이스인프라와 금융 특화 서비스 전략적 추진 업무협약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0.19 10:34  수정 2025.10.19 10:34

지난 16일 나이스인프라 사옥(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BGF리테일 오정후 전략혁신부문장과 나이스인프라 이현석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BGF리테일은 나이스인프라와 함께 금융 특화 서비스 전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BGF리테일과 나이스인프라는 이번 업무 협약 이후 전국 최다 CU 점포망과 우수한 금융 기술력을 활용해 편의점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플랫폼 전환 및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추진에 나선다.


급변하는 유통∙금융 환경 속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편의점의 생활 금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업계 내 주도권 확보뿐만 아니라 나아가 고객 편익과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 사업의세부 내용은 ▲금융서비스 차별화 및 ATM 확대 ▲KIOSK 및 무인 운영 서비스 확대 ▲보안 및 모빌리티 운영 솔루션 연계 ▲공동 마케팅 협업 등이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먼저 편의점 기반 차별화 금융서비스 개발에 돌입한다. 디지털 금융 점포로써 역할을 강화하고자 카드 또는 통장을 발급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ATM기기 역시 5년 내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운영 대수를 늘려 고객들의 금융 서비스 이용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최근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에 맞춰 외국어 사용 최적화 모드를 적용한 현금지급기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금지급기 사용 가능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종류를 늘려 외국인 고객 금융 편의성도 지속 확대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무인화, 디지털화 사업도 전개한다.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KIOSK와 자판기 등 무인 운영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CCTV를 활용한 행동 분석이나 위험 감지 기능을 보안 솔루션으로 구축해 점포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CU의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와 나이스인프라 앱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은 “지근거리 소비 플랫폼인 편의점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업계와 밀착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오프라인 최다 점포 네트워크에 기반한 차별화 서비스들을 지속 개발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국민 생활 편의 증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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