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공단, 굴·바지락 등 수산부산물 재활용 상품 공모전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0.13 13:48  수정 2025.10.13 13:48

굴·바지락·전분·키조개·홍합·꼬막

껍데기 활용 공예·생활용품 등

참굴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굴, 바지락 등 패류 6종을 활용한 ‘2025년 수산부산물 재활용 상품 공모전’을 13일부터 개최한다.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공모전은 수산부산물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과 자원 순환 촉진, 수산부산물 재활용 우수 제품 발굴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상금 지급 대신 동일 금액 규모로 정부·공공기관이 수상작을 직접 구매해 내·외빈 기념품과 박람회 등에서 사용하는 ‘실구매 지원’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공모 대상은 현행법 적용 대상인 굴과 바지락, 전복(오분자기 포함), 키조개, 홍합, 꼬막(피조개 포함)이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공예, 생활용품 등 상품화할 수 있는 창의적 제품이다.


시상 규모는 총 5점이다. 심사는 해양수산부를 포함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1·2차 평가 항목별 점수를 부여해 득점률 순으로 선발한다. 3차는 대국민 투표 30%와 2차 점수 70%를 합산해 최종 득점률 순으로 수상작을 확정한다.


접수 기간은 내달 7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어촌어항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공모전과 동시에 수산부산물 재활용 아이디어를 모집을 위한 부대행사 ‘아이디어 한 껍데기’도 진행한다.


공단과 해수부 SNS 카드 뉴스 게시물 QR코드를 통해 수산부산물을 실용성 있게 재활용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우수 아이디어 10개를 선발해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참가자 추첨을 통해서도 1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수산부산물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순환경제를 견인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수상작에 대한 실구매·전시·홍보 연계로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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