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시장, 간편결제·생활밀착 혜택이 대세…케이뱅크 ONE 1위

케이뱅크 원체크카드, 3분기 연속 정상

KB·신한·현대 등 생활밀착 카드 강세

간편결제·편의점·OTT 혜택이 인기 비결

간편결제와 생활밀착형 혜택을 앞세운 체크카드가 소비자 선택을 주도하고 있다. ⓒ카드고릴라

간편결제와 생활밀착형 혜택을 앞세운 체크카드가 소비자 선택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가 올 들어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강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강세와 함께 KB·신한·현대 등 주요 카드사들이 생활비·간편결제 혜택을 강화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9일 카드고릴라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자사 웹사이트(PC·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상품 조회수와 신청 전환수를 기준으로 한 ‘2025년 3분기 인기 체크카드 TOP10’을 발표했다.

1위는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커피·편의점·OTT·배달·영화 등에서 최대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전월 실적 충족 시 추가 ‘VIP 캐시백’을 제공하는 점이 꾸준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로, 통신·편의점·문화·뷰티·OTT 등 생활 전반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위는 신한 ‘Deep Dream 체크(미니언즈)’로, DREAM 영역에서 최대 0.6% 적립과 주말 주유소·택시 할인 등 생활밀착형 혜택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KB국민 ‘틴업 체크카드’(4위), 토스뱅크 체크카드(5위), MG새마을금고 ‘더나은 체크카드’(6위),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7위),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8위),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9위), 네이버페이 머니카드(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3분기 인기 체크카드를 살펴보면, 폭넓은 생활영역을 제공하는 체크카드가 주로 사랑받았다. 이전에는 교통, 마트 등의 혜택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간편결제,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 등의 혜택이 인기”라며 “특히 민생회복지원금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신청 및 사용 할 수 있어 간편결제 카드가 더욱 인기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