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647개 정부 시스템 중 110개 재가동"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02 11:29  수정 2025.10.02 11:29

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작업 엿새째 계속…복구율 17.0%

"책임 있게 복구와 정상화 이뤄 민생안정 확보에 전력 다할 것"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6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에 대한 복구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본 647개 정부 시스템 중 총 110개 시스템이 재가동됐다. 복구율은 17.0%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수서울청사에서 연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의 복구 속도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복구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기 위해서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연휴 내내 멈추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게 복구와 정상화 이뤄서 민생안정 확보에 전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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