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S&P 글로벌 '1등급 클린테크 기업' 선정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30 16:32  수정 2025.09.30 16:33

S&P글로벌 첫 도입 평가서 태양광 모듈 분야 14개사 중 한화큐셀 포함

미국 주택·상업용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로 브랜드 파워 입증

S&P글로벌 ‘2025 Tier1 Cleantech Company’ 인장. ⓒ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의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P글로벌 산하 에너지 시장 분석 전문 기관인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재생에너지 시장 고객들이 신뢰도 높은 제조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등급 클린테크 기업 평가를 도입했다. 전 세계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기업을 6가지 항목으로 평가,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을 뽑는다. 올해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 브랜드 파워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권위있는 글로벌 어워드인 EUPD 톱 브랜드, PVEL 톱 퍼포머 등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높은 브랜드 파워는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로 이어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각 7년, 6년 연속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글글로벌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현재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 및 모듈 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태양광 잉곳, 웨이퍼, 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카터스빌(Cartersville)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실리콘계 태양전지 통합 밸류체인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지속가능성과 재무 지표 부문에서도 기준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당사의 청정기술 역량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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