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오는 2028년 9월30일까지 3년간 임기
한은 "정책부서 풍부한 경험 및 정무감각 두루 갖춰"
"부동산PF·석유화학 구조조정 과정서 중요 역할 기대"
장정수(54)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이 금융안정 담당 부총재보로 선임됐다.
한은은 30일 이창용 총재가 장 국장을 금융안정·결제 담당 부총재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오는 2028년 9월30일까지다.
장 부총재보는 1971년생으로 서울 선덕고를 거쳐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7년 한은에 입행해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등 정책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이 총재 취임 직후에는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1년 반 동안 이 총재를 보좌했다.
한은은 "장 부총재보는 정책부서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 탁월한 판단 능력과 정무감각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석유화학업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금융결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혀 프로젝트 한강 등 금융 디지털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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