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
PK 지역구 조승환·서지영, 핵심 당직으로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 임명 및
주식·디지털자산 밸류업 특위 구성 등
국민의힘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신임 원장으로 조승환 의원(부산 중·영도)을 내정하고, 당 홍보본부장 및 홍보위원장으로는 서지영 의원(부산 동래)을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29일 제23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조승환 의원을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에 추천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고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총리비서실에서 근무한 정책전문가 조 의원이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서지영 의원은 홍보본부장 및 홍보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서 본부장은 사무처 출신의 정통 당료로, 대선과 총선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당 홍보 실무 업무를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 원내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여러 차례 역임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서지영 본부장은 당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당무감사위원장에는 이호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이 교수는 법치주의의 위기와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로, 고교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한 자수성가형 인물로 평가된다. 사회 현장과 이론을 연결하는 법조인으로서, 공정한 당무감사를 통해 당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부위원장에는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을)과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이 각각 임명됐다.
위원에는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명구 조직부총장 △박수영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달희 중앙연수원장이 주요 당직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 관심이 높은 주식, 가상자산의 정책 주도성 강화를 위해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장에 4선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을 임명했다. 김상훈 위원장은 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회정무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중진 의원이다.
위원으로는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초선의 고동진·박수민·최보윤·김재섭 의원을 임명했다.
온라인 미디어 소통을 담당하는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뛰어난 소통 능력으로 각종 직능 단체 네트워킹에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어, 국민 여론 소통 창구의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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