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멜라니아에 삿대질...입술판독 전문가 의견은?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9.29 09:44  수정 2025.09.29 09:52

입술판독 전문가 "'엘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대화 나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 다음 날 전용헬기로 워싱턴 백악관에 착륙한 후 멜라니아 여사와 대화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뉴욕포스트 갈무리

영상 속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고개를 저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 검지를 들어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삿대질을 했다. 심각했던 상황과는 달리 두 사람은 헬기에서 내릴 때는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왔다.


해당 매체는 입술 판독 전문가를 인용해 두 사람이 유엔총회 참석 과정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작동 중단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에게 "믿을 수 없다. 어떻게 당신에게 그럴 수 있느냐?"라고 말했고, 멜라니아 여사가 "그러지 마라"라며 말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던 중 에스컬레이터가 멈춰 자신과 멜라니아가 다칠 뻔했다"며 "유엔 본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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