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9일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
10월6일과 9일에는 지역 내 만성질환자를 위한 1차 진료와 처방 시행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보건소는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원과 의원 등 61개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약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휴일지킴이 약국은 122곳을 운영하고, 휴무인 약국에는 문을 여는 이웃 휴일지킴이 약국 이용 안내문을 부착하여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당직 병원과 의원,휴일지킴이약국 등의 정보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에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이 꾸려진다. 상황실은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민원 처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마포구보건소는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3인1조 진료반을 운영해 고혈압과 당뇨 등 지역 내 만성질환자를 위한 1차 치료와 처방을 시행한다. 운영 기간은 10월6일과 10월9일이며,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도 마포구보건소는 비상방역대책반과 역학조사반을 꾸려 연휴 기간 수인성과 식품매개 감염병 등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 비상 진료 체계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마포구는 구민께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