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민자적격성조사 통과…2030년 착공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9.24 17:51  수정 2025.09.24 17:52

경기 용인 처인구~충북 음성군 생극면 약 55㎞ 연결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위치도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을 연결하는 약 55km 구간 왕복 4차로 규모다. 사업비는 2조5617억원으로 지난해 3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이 이뤄졌다.


국토부는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신속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30년에 본 사업이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장래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충청 내륙권의 간선도로망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중부고속도로(남이천IC~일죽IC),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JCT~충주IC), 영동고속도로(양지IC~덕평IC)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대되는 만큼,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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