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량가격 변동성 완화 논의
청년·여성 참여 확대·포용적 기술혁신 강조
APTERR·K-라이스벨트 통한 국제 공조 추진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18~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와 식량안보 TF 장관회의에 정경석 국제협력관 직무대리가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식량안보 TF 장관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안으로 신설됐다. G20 차원에서 식량안보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회의체다.
G20 농업장관회의는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2011년 처음 열렸으며, 2016년 중국 베이징 회의에서 정례화가 결정됐다.
이번 회의는 ‘연대(Solidarity), 평등(Equa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기후변화,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하고 기후 회복력 있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G20과 초청국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식량안보위원회(CFS) 등 국제기구 관계자도 참석했다.
농업장관회의에서는 ▲포용적 시장참여·투자 확대 ▲청년·여성 농식품 시스템 참여 강화 ▲농업·식품산업의 기술혁신 및 이전 촉진 ▲기후변화 대응과 회복력 강화정책 등을 주제로 정책 경험과 협력방안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토착종(유전자) 발굴·육성과 국가 간 정보 공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소농도 접근 가능한 포용적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식량안보 TF 장관회의에서는 ▲과도한 식량가격 변동성 완화 ▲영양·식량안보 강화 ▲국가전략과 글로벌 정책 연계 촉진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식량 접근성 확보, 시장 예측가능성 제고, 국제 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이 제시됐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와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푸드테크 기반 포용적 기술혁신 산업생태계 조성 ▲저탄소 생산기술 도입, 친환경 농기계 개발·보급 등 농업 부문 저탄소 구조 전환 ▲주요 농산물 비축·계약재배를 통한 선제적 수급관리 강화 ▲청년·여성 농업인의 성장·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아세안 3+쌀 비상비축제(APTERR) 참여를 통한 지역 위기 대응 ▲아프리카 등 식량 취약국 대상 쌀 식량원조 ▲케이-라이스벨트를 통한 기후적응형 품종·재배기술 보급 등을 통해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석 국제협력관 직무대리는 “이번 회의는 각국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제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한민국도 국내 정책 경험과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량안보 증진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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