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서 CDMO 경쟁력 강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9.18 09:14  수정 2025.09.18 09:14

8년 연속 참가, 스피킹 세선 및 포스터 발표 맡아 CDO 전략 소개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P 스피킹 세션에서 이태희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발표를 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인 ‘2025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P)’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세계적 권위의 바이오 행사다. 매년 미국·유럽·아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250여 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약 3200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BPI에 참여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역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임상시험수탁(CRO)부터 위탁생산(CMO)까지 아우르는 바이오의약품 전 주기 지원 역량을 홍보했다.


부스에는 월그래픽을 통해 ▲삼성 오가노이드 ▲차별화된 CDO 서비스 경쟁력 ▲항체·약물접합체(ADC),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 등을 알렸다.


16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발표 세션을 통해 CDO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태희 항체배양PD팀 상무는 스피킹 세션 연사로 참여해 ‘신약개발 가속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IND 제출까지’를 주제로 고객사의 신약 개발 일정을 단축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태희 상무는 ▲초기 단계 개발 가능성 평가 ▲리스크 기반 CMC(화학·제조·품질관리) 계획 수립 ▲병렬 워크플로우 도입 등을 통해 품질 저하 없이 복잡성을 줄이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계연 CMC서포트팀 팀장은 포스터 발표에서 ‘분석법 공동 적격성 평가: 개발부서(CDO)와 품질관리(QC) 간 cGMP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의 효율성 강화 및 개발 일정 가속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신규 CDO 슬로건 ‘신속하게, 유연하게, 고객을 중심으로’를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CDO 경쟁력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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