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우승팀. ⓒ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전남 해남군 소재)에서 치러진 ‘제2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 결선이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에서 개최한 ‘제2회 파인비치 리얼골퍼 챔피언십’은 프로 골프대회 수준의 코스 세팅과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시상으로 예선전부터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대회를 주최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허명호 대표는 “작년 첫 개최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 보여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번 대회는 카카오골프예약 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00여 팀의 여러 아마추어 대회 상위 입상자를 비롯한 만 18세 이상의 다양한 아마추어 남녀 골퍼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앞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4차의 예선전을 거쳐 진출한 총 28개팀이 본선에서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이 결과 참가자 임인규, 김민석, 양해영, 유일만이 최종합계 20언더파 12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예선부터 결선까지 동반자들과 집중하여 플레이 하였고, 우승을 하여 너무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남기는 한편 “내년에 꼭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고 싶다”며 다음 대회의 포부를 남겼다.
타 대회 경력이 있는 참가자는 “다른 대회들은 물론이며 이번 대회는 2회째 참가 중인데, 작년에도 코스 난이도와 잔디상태가 매우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올해는 코스에 금잔디로 교체했다고 들었는데, 작년보다도 더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임할 수 있었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4년 전부터 장기적인 테스트와 세계 명문 코스 견학을 통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 가장 적합한 잔디 물색에 나섰고,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코스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올해 3월 기존 벤트그라스에서 금잔디(Matrella Zoysia)로 전면 교체했다.
잔디 교체는 물론, 4년에 걸친 홍보와 LPGA와의 신뢰구축 등 꾸준한 노력으로 오늘 10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유치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대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LPGA 투어의 한 경기가 아닌, 이 지역의 자연·문화·관광 인프라를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전국과 해외에서의 관광객 유입과 그에 따른 숙박·식음업계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