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중증질환·치매 한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 출시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09.15 09:17  수정 2025.09.15 09:17

중증·치매 보장 통합 설계

건강 유지하면 최대 10년 지원

치매 자산관리·병원 동행도 제공

삼성화재가 중증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한 번에 보장하는 장기보험 신상품 ‘보험의 2치’를 출시했다.ⓒ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중증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한 번에 보장하는 장기보험 신상품 ‘보험의 2치’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의 2치라는 상품명은 ‘보험의 이치(理致)’라는 본래 의미와 함께, 중증치료비와 치매 모두 보장하는 2개의 '치(治)'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이번 신상품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령대별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이 선택한 연령(75세 또는 80세)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 부담은 기존 대비 약 15~30% 수준으로 낮췄다.


예를 들어, 75세 기준으로 설정한 경우 해당 담보는 75세 이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0만원과 치매 진단비 100만원, 이후에는 중증질환 100만원, 치매 진단비 1000만원이 보장된다. 연령대별 주요 리스크를 고려해 보장 초점을 달리한 하이브리드형 설계다.


이와 함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유도하는 인센티브형 구조도 도입했다. 일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하며, 중증질환 및 치매 조기 진단 시에도 별도 보험금을 통해 중증화를 방지하도록 했다.


부가서비스도 강화했다. 후견인·신탁제도 등 치매 관련 자산관리 상담, 유전자 기반 치매 위험도 검사, 중증질환 관련 병원 예약 및 동행 서비스 등 ‘4대질환 동행 케어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증치료비와 함께 다소 소외됐던 치매 보장까지 아우르며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뇌·심 등 중증질환을 넘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담아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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