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SSA 인라인슬라럼 세계선수권 대회> 8월 개최
인라인 스케이트계의 진정한 테크니션을 가리는 국제대회가 춘천서 열린다.
<2009 WSSA 인라인슬라럼 세계선수권 대회>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송암동 X-게임파크에서 개최된다.
특히 춘천은 2008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확정, 인라인슬라럼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어당기고 있다.
인라인슬라럼이란 사전적으로 회전활강경기를 의미하며 콘이나 컵 따위의 장애물을 일정한 간격으로 놓고 이를 통과하면서 멋진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유럽에서 시작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김성진 선수가 잼 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세계 인라인슬라럼계의 신동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는 30개국에서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부문은 종목별 세계랭킹 1위인 페라리 티지아노(Ferrari Tiziano), 꾸워팡(Guo Fang), 한국의 김성진 등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현재 여자 프리스타일 랭킹 1위인 세이레 클로에(Seyres Chloe)와 3위인 폴리나 세메노바(Polina Semenova) 등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화려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선수권 대회는 3개의 주요종목과 2개의 파일럿 경기로 구성되는데, 주요종목으로는 일정한 간격으로 놓인 콘을 갖가지 기술과 함께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프리스타일과 스피드, 2명 이상의 조화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잼이 있다. 파일럿 종목으로는 배틀, 슬라이드 경기가 펼쳐진다.
인라인슬라럼은 2000년 30개국이 모여 WSSA 세계연맹을 창설하면서 각종규칙과 기술, 심판 등을 규정해 발전했으며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에서 주로 대회가 열렸다.
국내에서는 2002년부터 확산돼 현재 4만 명의 동호인과 10만 여명의 레저인구가 인라인슬라럼을 즐기고 있다. 현재 연간 10회 이상의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슬라럼 기술이 세계 최정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인정돼 세계 인라인슬라럼 연맹을 춘천에 설립하기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은 <2009 춘천 국제레저 Pre 경기대회>의 일원으로 열리며, 한국은 인라인슬라럼 세계선수권 2회 연속 개최에 힘입어 내년 8월 춘천에서 을 개최한다.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의무참석을 통해 슬라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대회다. 국제연맹에서 주관하는 최고 실력자들의 경연장으로써 2008년부터 3년 연속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형태다.
< WSSA 월드 슬라럼 챔피언십 >은 <2010 제1회 춘천월드레저 경기대회>에서 만날 수 있다. [데일리안 = 박선영 객원기자]
2010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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