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제품 규제 논의의 장…AIRIS 2025 개막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9.10 11:13  수정 2025.09.10 11:14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을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과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AI 의료제품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인천에서 막을 올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럽,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21개국 규제기관 관계자와 WHO·ITU, 글로벌 기업과 학계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영상 축사를 통해 AI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고 오유경 식약처장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공동 개회사를 전했다.


첫날 기조연설은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미국 워싱턴대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가 맡아 딥러닝을 활용한 단백질 기능 설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제약·임상·디지털 트윈·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의 적용 사례와 규제 동향이 공유됐다.


둘째 날에는 각국 규제당국자가 AI 의료기기 허가와 규제 사례를 발표하고 오후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사들이 전주기 규제 고려 사항을 심층 논의한다. 마지막 날은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에서 국가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이 다뤄진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 기간 중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주요 수출국 규제기관과 양자회의를 열고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의료기기 국제포럼과 전시도 병행한다.


오 처장은 “이번 AIRIS 2025를 계기로 AI의료제품 분야의 규제 조화와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고 주요 국가의 규제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AI 규제의 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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