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해병특검 '키맨' 임기훈 국방대 총장 직무정지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9.10 10:59  수정 2025.09.10 13:00

3차례 참고인 신분 조사…직무대리에 김영호 교수

'VIP 격노' 회의서 초동수사 결과 尹에 보고하기도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이 20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순직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임기훈 국방대 총장(육군 중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단행했다.


국방부는 10일 "임 중장은 수사 개시가 통보돼 특검에서 조사 중으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관련자들은 특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상병 사망 원인 수사 외압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임 중장은 그간 세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다.


임 중장은 채상병 순직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었다. 'VIP 격노'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인물이다.


당시 소장이었던 그는 이후 중장으로 진급한 후 2023년 11월부터 국방대 총장을 맡았다. 한편 국방대 총장 직무대리는 부총장인 김영호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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