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60만원 돌파
ⓒ데일리안
두산이 ‘매수 적기’라는 증권가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 현재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2.76%(1만6000원) 오른 5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0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주가가 6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12일(60만400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는 두산에 대한 증권가 긍정 전망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8만원을 제시했다.
두산의 최근 3개월 주가 수익률(5.5%)은 엔비디아 루빈 아키텍처 내 점유율과 관련된 대만발 노이즈와 엔비디아 의존도가 높은 사업 환경 탓에 코스피 수익률(14%)을 크게 언더퍼폼했다.
다만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소식에 따르면 전자 비즈니스그룹(BG)은 루빈 아키텍처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엔비디아 랙서버 출하량의 큰 폭 확대를 통해 전자 BG 실적이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산 전자 BG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4% 증가한 4928억원, 영업이익은 390% 늘어난 14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2% 성장한 1조9057억원, 영업이익은 356% 증가한 559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9.3%에 이른다.
특히 이 연구원은 “루빈 아키텍처 내 동박적층판(CCL) 점유율 및 주문형 반도체(ASIC) 고객사 확대와 관련된 시장의 우려는 기우이며, 지금이 매수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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