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인사 참사, 과거 아닌 현재진행형
인사 참사 전부 합쳐놓은 수준 대참사
추가 청문회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
전교조·교육 기득권 상징하는 인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헌정사상 최악의 인사 참사"라고 평가하면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최 후보자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재명 정권의 참담한 인사 참사는 유서 깊은 전통"이라며 "지난 석 달 동안 전과 4범의 김민석 총리부터 시작해서 갑질·표절·막말·음주운전·부동산 투기 등등 끝이 없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인사 참사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그동안 이재명 정권의 모든 인사 참사를 전부 합쳐놓은 수준의 대참사"라고 규탄했다.
송 원내대표는 "학교 선생님들은 음주운전 한 번만 있어도 승진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최 후보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87%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며 "또 성적이 떨어져 울고 있는 여중생의 따귀를 때렸다는 둥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드러내는 망언들도 차고 넘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교진을 지명한 것 자체가 교육 모독·국민 모독"이라며 "이 대통령은 특검 정국으로 어수선한 틈에 최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하려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임명을 강행하려 들면 최교진 후보자는 이재명 정권의 트러블 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청문회 요구 여부에 대해서도 "당연히 요구할 수도 있지만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여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정훈 의원은 "2025년에 아직도 여학생에게 손찌검을 하는 사람이 교육부 장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냐"며 "음주운전과 북한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 천안함에 대한 공격을 이스라엘 잠수함과 부딪힌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는 사람, 과연 대한민국의 공직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또 "지금은 전교조 교사가 많은 학교는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학교 1순위다. 그들은 더 이상 개혁과 혁신의 주체가 아니라 교육을 볼모 삼고 우리 사회의 기득권이 되어버린 사람들"이라며 "최교진 후보자는 전교조를 상징하는 인물이고, 교육 기득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이런 사람이 교육장관을 맡아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정말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알면 최교진 지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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