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 '국비 12조 시대' 열겠다"…장동혁·황명선 등 여야 두루 참석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9.04 14:29  수정 2025.09.04 14:33

4일 국회서 지역 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현안 사업 설명 및 국비 확보 협조 요청

與황명선·이정문, 野장동혁 등 대거 참석

강승규·장동혁·어기구·성일종 의원, 김태흠 지사, 이정문·이재관 의원(왼쪽부터)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도청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년 정부 예산 12조원 시대 개막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정책설명회를 개최, 지속적인 협조와 역할을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역 정책설명회를 열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일부 사업들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충남 지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명선 최고위원, 이재관·이정문·어기구 의원,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대표, 성일종·강승규 의원 등과 함께 박정주·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설명회는 도정 현안 및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설명, 지역 현안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정부예산 건의 29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1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주요 정책예산 확보 건의 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백제고도 역사 문화도시 조성 전략계획 수립용역 △지능형 센서 Spin-on 지원센터 구축 △그린반도체 공정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 CCU 메가프로젝트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성거-목천(국도1호) 건설 △국립 청소년 디딤 센터 충남 건립 등 29건을 설명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청양·부여 지천 기후 대응 댐 조성 △제2 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 전환(AX) 대응 생태계 구축 △철강·석유화학산업 분야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후속 조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대전 충남 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2조 3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온 결과, 정부 예산안에 전년도 정부예산 대비 1조 36억 원이 증가한 11조 9297억 원이 반영됐다"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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